물건마다 수명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무심코 계속 쓰고 있던 물건 중에 버려야 할 것들 알려 드리겠습니다.
빗
빗을 오래 사용하면 머리 유분에 의해 빗이 오염되어 모낭염이나 탈모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최소 6개월-12개월 안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합니다.
멀티탭
멀티탭을 오래 사용하면 플러그를 꽂는 부분 먼지로 인해 화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폭발의 위험성도 있다고 하니 1년이나 2년 정도 사용 후 교체해야 한다.
칫솔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칫솔에는 수백만 마리의 박테리아가 있다고 합니다. 적어도 매달 바꿔주거나 3개월에 한 번씩은 꼭 바꿔줘야 한다.
면도날
면도날은 2주에 한번 갈아줘야 한다. 제대로 세척을 하더라도 면도날 사이에는 이물질이 남아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도마
도마 제대로 건조하여 관리하지 않으면 변기보다도(?) 많은 세균이 살게 된다.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바꿔줘야 한다.
나무는 세균이 제일 많이 살게 되는 용품이니 젓가락 등 나무제품은 6개월 이내에 버리는 것이 좋다.
프라이팬
보통 무쇠로 만들어진 팬은 거의 반평생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보통의 코팅 팬들은 바닥 두께에 따라서, 요리하는 사람의 스킬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바닥 두께가 3T 이상인 경우 사용법을 잘 지켜서 사용하면 3-4년 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 너무 센 불을 사용하는 것은 코팅팬과 스탠팬 등 모두에서 좋지 않다. 사용 방법대로 중불을 사용해서 요리할 경우 일반 가정의 경우 2-3년 정도 사용 가능하다. 3T보다 얇은 팬은 2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요리를 자주 하는 가정이라면 더 빨리 바꿔 주어야 한다. 코팅팬의 경우 흰자가 붙기 시작한다면 바꿀 때가 됐다. 세라믹 팬은 언제나 항상 중 약불로 사용해야 한다. 좋은 브랜드의 팬이나 냄비는 보상판매를 많이 하기 때문에 너무 색이 변해버렸다면 보상판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보너스 정보를 드리자면, 프라이팬을 바꾸려는 대부분의 이유는 바로 질려서이다. 설문조사 결과 다른 수많은 이유들을 합한 것 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이 꼽은 이유가 바로 질려서 이다. 거의 70%의 결과로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주방용품이 질리게 되면 바꾼다. 판매자들도 사용자들도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주방용품
수저, 집게, 국자, 칼 등 맥락이 비슷하다. 나무는 6개월 정도 쓰다가 버리는 것이 좋다. 나무는 세균이 제일 많이 살고 있고 잘 까지기 때문이다. 실리콘, 스테인리스는 사실 수명이 거의 평생이라고 해도 된다. 하지만 대부분은 질려서 바꾸게 된다. 보통 칼은 3-4개 갖고 돌려 쓰는 것이 오래 쓸 수 있다. 밀폐 보관용기의 경우 염분이 많은 음식, 장이나 김치 등의 저장류 등을 담지 않는 이상 오래 사용해도 된다. 스테인리스 용기의 경우 보통 염분이 높은 음식을 많이 보관하게 되고 스크래치도 잘 나기 때문에 생각보다 수명이 길지 않다. 스크래치가 많이 나거나 색이 바랬다면 버리는 것이 좋다.
믹서기기
블렌더의 경우 모터의 수명이 블렌더의 수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믹서기 컵은 여러 가지로 교대하면서 쓰는 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청소기
청소기의 수명은 배터리의 수명이라고 볼 수 있다. 무선 청소기 중 20-30만 원대 청소기의 수명은 보통 3년 정도에 맞춰져 있다.
에어프라이어
사용 횟수에 따라 달라진다. 청소가 불가능하고 어떤 요리를 해도 다른 음식의 냄새가 난다면 바꿀 때가 된 것이다. 보통 자주 사용하는 경우 3-4년 정도 사용 가능하다.
밥솥
얼마전에 밥솥을 바꾼 한 사람으로서 ㅋㅋ 회사에서 말하는 고무패킹 교체 주기보다 조금 더 이따가 바꿔도 된다. 보통 2년 이상 예상한다. 하지만 증기가 밖으로 새거나 문제가 있다면 빨리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물받이 통도 자주 비워주고 수분이 본체 안으로 역으로 흘러들어 가지 않게 해야 오래 쓸 수 있다. 얼마 전에 쿠쿠 밥솥을 쓴 지 6년 만에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증기가 새고 밥이 안 지어져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제품으로 바꿨다. '마스터 셰프 사일런스'를 새로 장만하여 밥이 맛있으니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든다. 그전에 사용하던 밥솥도 깨끗하고 맘에 드는데 그동안 하루에 밥을 1-2번 꼭 짓는 것이 문제였는지, 패킹 교체를 2년마다 해 주었는데도 6년 정도 사용하고 나니 고장이 났다. 각자 사용하는 것에 따라 약간의 수명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밥이 안 지어진다면 바꾸면 되겠다.
댓글